집안에 있는 선생은 필요없다.

왠지 모르게 다음 아고라의 유머 게시판을 클릭하게 되었다.

뭐 심심했나보다.

재미로 읽으려고 간 유머게시판인데 꽤 심각한(?) 글을 보게 되었다.

"초등선생 지 아들 학교보내다"는 글인데 대충 초등학교 선생이 지 자식 초등학교 보내는데

뭐 어찌해야할 지 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지 교육방침(?)등도 설명하는데
그닥 애 패는건 관심없어서 넘어가면서 어떤 댓글들이 있나 살펴보다
나름 현자의 댓글을 보게 되었다.

Leviathanyang66****
선생의 길에서 최고인 장학관의 아들로서 살아온 사람이 충고를 드립니다... 선생님 본인이 선생의 자식으로 살아보시지 않았다면,,,,아들에게는 참 큰일이군요..;;,,,왜냐하면,,,대개의 선생들은 자신은 농사꾼이나 장사꾼, 회사원의 자식으로 크고는,,,자기자신의 자식은 선생의 자식으로 키우기때문입니다...;;;,,,,세상에서 제일 힘든것이 선생,목사,검사,판사의 자식으로 크는겁니다...왜냐하면,,,도덕적인 잣대를 두어개 더 짊어지고 사는것이 때문에,,정작, 선생,목사,판검사들은 자식의 부담을 모르기 때문이죠^^,,,, 10.01.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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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Leviathanyang66****
,,,다만 이놈이 자기와는 틀리게 고생모르고 호의호식하면서,,교육의 최첨단의 선물을 받고 큰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저도 교육지도안을 좀 보곤했습니다만,,,그리 선물이라곤 생각못했습니다..;;,,,암튼,,그런 선생님의 생각은,,,아들에게 그대로 구현이 되며,,,그 아들은 어려움이 생길때마다 자신을 구원해줄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며,,,그렇게 싫은 선생이 학교에도 있고,,,집에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상당히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10.0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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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Leviathanyang66****
,,,시간이 흐르고,,,아들이 커가면서,,,점점 자신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아버지의 기대치에 맞춰 공부를 합니다...자신은 점점 사라지는 겁니다...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통제하는 연습을 하지 못한 사람은,,,끝내 혼자가 되었을때,,,유학을 한다던가,,분가를 하면,,,파멸로 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10.01.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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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Leviathanyang66****
그러므로 ,,, 선생님께서,,,자신의 아들에게 해줄수 있는일은,,,최소한 아들을 대할때가 되면,,,,다른 아버지처럼 이기적으로 아들을 위해줄수 있는 아버지로서 존재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참,,힘든일이죠^^,,, 즉, 아들은 ,,, 집안에 있는 선생은 필요없는거죠^^,,,,자기 아버지만 필요한 아들에게 더이상 선생노릇을 그만하시는것만으로도 충분히 ,,, 아들을 사랑하시는것이 됩니다...이상, 사족이었습니다^^ 10.01.19 08:27



그렇다. 학교에서는 학교의 선생이
집에서는 가정교육을 담당할 선생이
필요한 것이지
학교의 선생이 집에서까지 있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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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iftkey

2010/01/20 10:56 2010/01/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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